» [국제] 美 상원, 對베네수엘라 추가 군사 행동 제한 결의안 부결

[국제] 美 상원, 對베네수엘라 추가 군사 행동 제한 결의안 부결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대통령이 국회 승인 없이는 베네수엘라 추가 군사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결의안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으로 14일 미국 상원에서 부결됐다.

해당 결의안은 지난주 상원에서 절차적 표결을 통과해 이번 주 본회의 표결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14일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이의 제기안을 제출해 미군이 베네수엘라에 주둔하고 있지 않다는 점 등을 이유로 결의안의 상관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의 제기안은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가결됐다.

이번 표결 과정에서 지난주 절차적 표결에 찬성표를 던졌던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2명이 입장을 바꾸면서 민주·공화 양당의 표가 동률을 이뤘고 결국 상원의장인 JD 밴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은 지난주 표결 이후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상원의원에게 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압박과 설득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일 공화당 상원의원 5명이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들을 비난하며 “영원히 공직에 재선돼서는 안 된다”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