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美 4월 명목 개인소비지출 전년比 0.2%↑

[국제] 美 4월 명목 개인소비지출 전년比 0.2%↑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미국 상무부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4월 미국의 명목 개인소비지출(PCE)은 3월보다 0.2% 증가해 전월(0.7%) 대비 현저히 둔화됐다.

PCE 둔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 관세 정책의 지속적인 변화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이에 사람들이 더 많은 저축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0.1%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2.1%, 2.5% 증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장기 인플레이션 목표인 2%를 약간 상회하고 있다.

한편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통화 정책을 수립할 때 참고하는 중요한 데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