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2025년 4분기 유럽 기업의 평균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22일 런던증권거래소(LSE)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유럽 기업의 평균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락폭은 일주일 전 전망치보다 더 커졌다. 이로써 유럽 기업들은 7개 분기 만에 최악의 수익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유럽 기업의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소폭은 이전 예상치인 2.9%를 웃돈 3.5%로 발표됐다.
이 밖에 지난 수개월간 스톡스(Stoxx) 유럽 600지수 구성 종목 기업들의 경영 전망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초 런던증권거래소는 이들 기업의 수익이 6.8%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으나, 미국 정부가 내놓은 일련의 관세 조치로 인해 기업 수익 전망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2025년 7월 이후에는 수익 예상치가 계속해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하락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 유럽 기업의 경영 실적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미국 정부가 수차례 단행한 관세 추가 부과 조치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다소 완화됐으나 지정학적 긴장 고조, 유럽·미국 관계 악화 등 요인이 유럽 기업 경영에 또다시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유럽 8개 국가에 관세를 추가 부과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관련 당사국들이 ‘그린란드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매입’에 합의할 때까지 계속된다고 말했다. 이후 스톡스 유럽 600지수가 요동을 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