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시장감독청(CMA)이 6일 성명을 통해 오는 2월 1일부터 모든 외국인 투자자에게 사우디 자본시장을 개방하고 직접 투자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이번 승인된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사우디 메인보드 시장에서 '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개념을 폐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모든 외국인 투자자는 별도의 자격 요건 없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통화 스와프 협정에 대한 감독관리 틀도 함께 철폐됐다. 그간 통화 스와프 협정은 비(非)거주 외국인 투자자에게 상장 증권에서만 경제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 허용돼 왔다.
성명은 이번 개정이 사우디 메인보드 시장의 투자자 기반을 확대·다양화하고 투자 유입을 지원하며 시장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우디 자본시장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성명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말 기준 국제 투자자들의 사우디 자본시장 지분 규모는 5천900억 리얄(약 234조2천418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사우디 메인보드 시장의 국제 투자액은 약 5천190억 리얄(206조533억원)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