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이마트24에서 판매 중인 자체브랜드(PB) 상품 ‘이프레소 얼음컵’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충남 아산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 '블루파인'에서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 이마트24가 판매한 '이프레소 얼음컵'이 세균수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충남 아산시청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중단과 회수조치를 진행 중이다.
문제가 된 이프레소 얼음컵은 이마트24가 지난 2017년 선보인 자체브랜드 상품 중 하나다. 회수 대상 제품은 제조일자가 2025년 5월 28일인 제품으로, 포장단위는 180g이다. 해당 검사는 대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시에 소비자들도 이미 구매한 제품이 있을 경우 섭취를 자제하고 반품 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회수 조치는 여름철 얼음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이루어진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프레소 얼음컵은 이마트24의 매장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