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고용노동부가 30일 ‘2025년 퇴직연금 우수사업자’를 발표하며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를 올해의 우수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퇴직연금사업자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가입자의 사업자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진행된다.
올해 평가에는 총 41개사가 참여했으며, 이는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의 99.9%를 운용하는 주요 기관을 거의 모두 포함한 규모다. 노동부는 각 사업자의 자산운용 성과, 조직 역량, 수수료의 적정성, 내부통제 체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관을 우수사업자로 선정했다.
우수사업자에 오른 미래에셋증권은 디폴트옵션 도입을 위해 별도의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상품의 안정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가입자의 장기 수익률 제고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삼성증권은 디지털본부와 연금본부 통합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연금운용 기능을 강화하고, 연금계리 업무에 대한 내부통제 매뉴얼을 정립해 전문성을 대폭 강화한 점이 인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사업장을 위한 납입부담금 예측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장의 적립금 관리를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은 연금수령 단계에서의 상품 제안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해 가입자의 선택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인 성과가 반영됐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평가는 책임 있는 자산운용과 가입자 보호 중심의 서비스 경쟁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퇴직연금 시장이 더욱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