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추위 장기화에…행안부, 이동노동자 한파쉼터 현장 점검

강추위 장기화에…행안부, 이동노동자 한파쉼터 현장 점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한파 속에 정부가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이동노동자 보호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3일 천안 지역의 이동노동자 한파쉼터를 찾아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상청이 지난 20일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한 데 따른 조치다. 야외 근무가 잦은 이동노동자의 경우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쉼터가 실질적인 보호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 본부장은 천안시 관내 한파쉼터를 방문해 △쉼터 개방 및 운영 시간 준수 여부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상태 △이동노동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에게 근무 중인 이동노동자들이 부담 없이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한파 상황에 따라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이동노동자 한파쉼터 전반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보건소 등 의료기관과의 연계 체계도 함께 점검할 방침이다. 김광용 본부장은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파쉼터가 단순한 공간이 아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호 시설로 역할을 다하도록 관리와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