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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현충일 연휴 고속도로 정체 예고…서울 방향 토요일 가장 혼잡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현충일 연휴가 이어지는 6일부터 8일까지 고속도로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요일인 6일은 지방 방향, 토요일인 7일은 서울 방향으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인 6일 전국 예상 교통량은 584만 대로 가장 많고, 7일은 567만 대, 8일은 481만 대로 추산됐다. 특히 지방 방향 교통량은 6일 49만 대로 집중될 전망이며, 수도권 방향은 7일 48만 대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금요일 지방 방향 주요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부산 대동 7시간40분 △서울-광주 6시간 △서서울-목포 6시간40분 △서울-강릉 4시간30분 △남양주-양양 5시간10분으로 나타났다.

토요일 서울 방향 소요시간은 △대전-서울 3시간20분 △부산 대동-서울 6시간30분 △광주-서울 5시간10분 △목포-서서울 5시간30분 △강릉-서울 4시간30분 △양양-남양주 3시간40분으로 조사됐다.

일요일은 교통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대전-서울 2시간40분 △부산 대동-서울 6시간 △광주-서울 4시간20분 △목포-서서울 4시간30분 △강릉-서울 4시간20분 △양양-남양주 3시간20분 등 여전히 장시간 소요가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구간도 공개했다. 금요일 지방 방향은 경부선 기흥동탄~남사진위, 안성~옥산(분), 영동선 신갈(분)~용인(분), 원주(분)~면온 구간 등이며, 토요일 서울 방향은 영동선 진부~동둔내(hi), 덕평~마성, 서해안선 당진(분)~포승(분), 서평택(분)~팔곡(분) 등이 혼잡이 예상된다.

6월에는 나들이 차량 증가와 날씨 변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도로공사는 “특히 장시간 정체 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돌사고와 졸음운전에 유의하고, 차량 내부 환기와 충분한 휴식을 병행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강우 등 변덕스러운 날씨와 여름철 고온에 대비해 출발 전 차량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