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내란 혐의로 기소된 조지호 전 경찰청장의 재판이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이첩되면서, 특검이 본격적으로 공소유지에 나서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조 전 청장 등에 대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는 이윤제 특별검사보가 출석해 검찰 측 입장에서 공소유지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번 재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판에 이어 특검이 직접 공판에 참여하는 두 번째 사례로, 내란 특검팀의 수사 및 기소 이후 본격적인 재판 전략이 주목된다.
조지호 전 청장은 윤 전 대통령과 함께 2024년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핵심 내란 혐의 피의자로 지목돼 기소됐다. 내란 특검팀은 기존 검찰이 담당하던 관련 사건들을 잇따라 이첩받으며, 주요 피고인들에 대한 재판에서 직접 공소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23일에는 윤 전 대통령의 공판에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해 공소유지 업무를 담당한 바 있으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사건에 대해서도 특검팀이 의견서를 제출하며 영장 발부와 보석 취소를 촉구한 상태다.
내란 특검은 조은석 특별검사를 중심으로 윤 전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 인사들의 내란 혐의 전반을 수사·기소·공판으로 이어가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