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년 마주해요! 마음 영상 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경험한 정신건강 관련 이야기와 회복 과정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공유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는 △일상 속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아차리고 보살피며 긍정적 변화를 겪은 이야기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극복한 경험 △정신건강 관리로 회복된 과정을 주제로 30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 부문은 청소년부(14~18세)와 성인부(19세 이상)로 나뉘며,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3단계로 진행되며 최종 20편의 수상작은 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국립정신건강센터장상과 함께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10월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과 대국민 정신건강 캠페인 전시 행사에서 상영되며, 국민의 정신건강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표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국민 개개인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경험을 표현하는 과정이 정신건강 인식 개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정신건강을 마주하고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