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9개월간 지원…사업체·근로자에 최대 월 100만원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9개월간 지원…사업체·근로자에 최대 월 100만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고용 활성화와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2025년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말산업 분야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말 사업체의 경영 부담을 덜고 근로자들의 고용 유인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지원 대상은 승마시설, 말 생산목장, 말 사육·육성조련업체, 장제 및 말 이용업 등 말 관련 사업체로, 사회보험 가입 및 월 단위 최저임금 지급 등 조건을 충족한 업체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신규 채용된 근로자에게는 월 30만 원, 고용한 사업체에는 월 70만 원의 인건비가 9개월간 지원된다.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6개월·9개월 차 근속 시와 12개월 이상 근무 시 별도 인센티브도 마련됐다.

신규 채용 인력은 말산업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말 특화 전공을 졸업(예정)한 사람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단, 과거 말산업 인턴십에 참여한 경우나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인턴사업과의 중복 수혜는 제한된다.

신청은 말산업 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를 통해 접수하며, 사업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 72명까지 선착순으로 선발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올해는 사전 공모 절차를 없애 참여 장벽을 낮췄고, 사업 규모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말사업체와 말산업 전문 인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고용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