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폭염 및 풍수해 등에 대비해 7월까지 LPG충전소, 수소충전소, 도시가스 배관 등 가스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 내 가스공급시설 및 도시가스 관련 시설 총 1346개소와 도시가스 배관 7994.6km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소방·자치구·한국가스안전공사 합동 점검 및 도시가스사업자(5개사) 자체 점검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폭염·풍수해 등 대비 지반붕괴 및 침수 우려 요소 △가스안전설비(장치) 정상작동 여부 △가연성물질 안전관리 및 화기취급의 적정성 등이다.
본부는 도시가스사업자의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여름철 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대응 비상훈련도 실시한다.
또 휴가철 가스사용 기기(용품) 등 안전수칙은 전광판·SNS·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대시민 홍보 활동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스시설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점검을 추진하겠다"며 "가스시설 관계자들께서도 가스시설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