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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산율 반등세 지속…직장인 출산 증가세 뚜렷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의 일·가정 양립 정책 강화가 출산율 반등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직장가입자를 중심으로 출산율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도 분만 예정자가 늘어나면서 출산율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표한 ‘2024년 출산율 반등과 출산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2023년 0.72명에서 지난해 0.75명으로 반등했다.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결과 직장가입자의 합계분만율은 2024년 0.75명으로, 지역가입자(0.57명), 의료급여수급권자(0.31명)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직장 부양자의 분만율이 0.72명에서 0.75명으로 오르며 피부양자보다 증가폭이 컸다.

정부가 모성보호육아지원, 직장어린이집 지원 등 일·가정 양립 6대 사업에 투입한 예산은 2020년 1조9324억원에서 올해 4조5564억원으로 증가했다.

건강보험 임신·진료비 지원 사업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분만 예정자는 30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1000명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5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6.9% 증가했고, 합계출산율도 소폭 상승했다.

예정처는 “직장 부양자를 중심으로 나타난 출산율 반등은 긍정적이지만, 지역가입자와 고용보험 미적용자 등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