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에 사계절 수영장·공연 확 늘린다…오세훈 “서울 매력, 일상에서 키운다”

한강에 사계절 수영장·공연 확 늘린다…오세훈 “서울 매력, 일상에서 키운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울시가 한강을 중심으로 사계절 수영장과 생활체육시설, 대규모 문화공연을 확대해 도시 전반의 매력을 끌어올린다.

서울시는 21일 미래한강본부·문화본부·관광체육국·디자인정책관을 대상으로 2026년 신년업무보고 2일차 일정을 진행하고, 한강을 핵심 축으로 문화·관광·디자인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한강본부는 올해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본격 실행 원년으로 삼고, 한강을 글로벌 Top5 도시 서울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뚝섬 자벌레는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한강플플’로 재구성해 한강버스와 연계한 문화 거점으로 활용하고, 한강변에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수영장과 피클볼장, 헬스장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아울러 한강버스 운행을 본격화하고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을 강화해 수상교통과 관광 기능도 함께 키운다.

문화본부는 강북권과 서남권 등 문화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제2세종문화회관과 시립도서관·미술관 등 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 여의도와 뚝섬 한강을 무대로 한 ‘스테이지 한강’ 공연을 비롯해 야외 오페라, 퇴근길 콘서트 등 고품질 예술공연을 연간 3700회까지 확대 운영하고, 서울청년문화패스 지원 대상도 3만 명에서 5만 명으로 늘려 문화 접근성을 높인다.

관광체육국은 한강을 중심으로 한 사계절 축제를 통해 서울을 ‘머물고 싶은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서울스프링페스타와 ‘쉬엄쉬엄 한강 3종축제’, 서울바비큐페스타와 서울미식주간, 어텀페스타 등을 통해 계절별 대표 콘텐츠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서울 전역을 하나의 운동장으로 만드는 ‘운세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지하철 역사 내 운동공간인 펀스테이션을 기존 4곳에서 14곳으로 확대하고 한강버스 선착장에는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전용 라운지도 조성한다.

디자인정책관은 공공디자인을 시민 일상에 접목해 체감도를 높이고, 지자체 최초로 ‘디자인기업 안심보험’을 도입해 디자인기업의 경영 리스크를 줄이는 한편 ‘서울디자인상’ 제정 등으로 디자인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에서 시작된 도시공간의 변화가 문화·관광·디자인 콘텐츠와 결합될 때 서울의 매력은 더욱 단단해진다”며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세계인이 찾고 시민이 머무르는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