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한양대학교 ERICA AI융합연구소(소장 강경태)는 슬립테크 전문기업 ㈜텀브샤인(대표 이쌍윤)과 산학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6월 9일 교내 카카오데이터센터 내 AI융합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연 협력 기반 연구 및 인력 양성 ▲AI 전문가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산업체 연계 문제해결형 교육과정(IC-PBL+, S-Capstone) 참여 ▲AI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 등 총 5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텀브샤인은 2024년 설립된 슬립테크(Sleep-tech) 분야 스타트업으로,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 센서 기술과 복부 호흡 기반 수면 무호흡 분류 딥러닝 알고리즘 특허를 바탕으로, 레이더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수면의 질 개선 및 패턴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슬립테크 시장은 의료를 넘어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텀브샤인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스마트홈 연동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강경태 AI융합연구소장은 “㈜텀브샤인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에서 양 기관 모두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쌍윤 ㈜텀브샤인 대표는 “한양대 ERICA의 실용적이고 융복합적인 연구 시스템이 슬립테크 분야의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대 ERICA AI융합연구소는 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 및 융합보안대학원사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연구와 창업, 사업화를 연계하는 AI 생태계 조성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