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주 날씨] 투표날엔 비, 현충일엔 소나기…주 후반 다시 더워져

[한 주 날씨] 투표날엔 비, 현충일엔 소나기…주 후반 다시 더워져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이번 주(6월 2일~8일)는 초반에는 전국적인 비 소식으로 시작되지만, 중반부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겠으나 주 후반엔 기온이 오르고, 내륙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겠다.

기상청은 월요일(2일)은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충청권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선거일인 화요일(3일)에도 강원 남부, 충청, 경상권 등으로 비가 확대되며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수요일(4일)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현충일인 금요일(6일) 오후에는 강원 영서와 충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며 주초에는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월요일(2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며, 화요일(3일)은 아침 14~17도, 낮 21~27도가 예상된다. 주 중반 이후로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30도 안팎까지 치솟겠다.

주말(7~8일)에는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대전 등 내륙을 중심으로 28~3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최저 기온은 △서울 16~17도 △인천 16~17도 △춘천 14~16도 △대전 16~17도 △광주 16~18도 △대구 16~18도 △부산 17~18도 등으로 예상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25~28도 △인천 22~24도 △춘천 25~28도 △대전 25~29도 △광주 23~29도 △대구 24~30도 △부산 23~26도 등으로 관측된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주 중반까지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현충일인 6일 수도권과 충청권은 '한때 나쁨', 주말(7~8일)에는 고기압 정체로 인해 수도권과 충청권이 '나쁨', 기타 지역은 '한때 나쁨' 수준까지 악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