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 설 앞두고 수산물 물가 안정 총력…최대 50% 할인 추진

해수부, 설 앞두고 수산물 물가 안정 총력…최대 50% 할인 추진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자 기자 =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등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대책을 가동한다.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가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대 50% 할인 행사를 중심으로 공급 확대와 환급 정책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28일 해양수산부는 정부 합동으로 마련한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수산물 수급과 물가 안정을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할인 폭을 대폭 확대한 소비 촉진 행사와 정부 비축물량의 적극적인 시장 공급이다.

해수부는 전국 56개 판매처(오프라인 24곳·온라인 32곳)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한다.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과 김·전복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목이 대상이다. 설 명절 기간에는 1인당 할인 한도를 2만원으로 높여 소비자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환급 행사도 진행된다.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200여 개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아울러 29일부터는 ‘비플페이 앱(app)’ 등을 통해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20% 선할인된 상품권을 1인당 10만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설 기간에는 발행 규모를 평소의 두 배로 확대했다.

설 선물 수요를 겨냥한 민생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수협 온·오프라인 매장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등 모바일 플랫폼에서 참조기·갈치 등 제수용 품목과 전복 등 소비 촉진이 필요한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정부 비축수산물 약 1만3000t을 시장에 푼다. 소비자가격 대비 최대 50% 할인된 수준으로 판매처에 공급해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 특히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고등어는 방출 물량을 전년 대비 2.5배로 늘렸고, 동태포와 손질오징어 등 가공품도 함께 공급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설 명절을 맞아 국민들이 수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드실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가격 안정을 통해 명절 민생 부담을 최소화하고 장바구니 물가가 조금이라도 가벼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