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SK텔레콤이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며 고객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18일 자정 이전까지 SK텔레콤에 가입한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곳의 T월드 매장에서 무료로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웹페이지 주소나 검색 포털, 또는 T월드 홈페이지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한 후 본인 인증을 거쳐 교체를 희망하는 매장을 선택하면 된다. 본인 인증은 휴대폰 인증 절차를 통해 이뤄지며, 성명,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보안 문자번호, 고객 전화번호 등을 입력해 확인한다.
예약이 완료되면 신청자가 지정한 매장으로 예약 확인 문자가 발송되고, 이후 방문 날짜, 매장명, 매장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가 추가로 전송된다. 교체 일정은 예약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안내된다.
실제 매장 방문 시에는 신분증과 예약 확인 문자를 제시해 실물 유심을 교체받게 된다. 교체는 반드시 유심 가입자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서비스 시행 초기부터 많은 고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현장에서 혼잡이 예상된다"며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보다 편리하게 유심 교체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다회선 이용 고객을 위한 편의성도 강화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 본인 명의로 등록된 모든 회선을 한 번의 신청으로 일괄 교체할 수 있도록 기능을 마련해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