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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막는다…‘스마트 충전기’ 도입 속도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충전 중 과열과 과충전을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스마트 충전기에 대한 준공검사를 본격화했으며, 현재까지 4만여 기 중 1만1000여 기가 검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는 차량의 배터리 충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일정 충전량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충전을 종료하는 기술이 탑재된 장비다.

기존 충전기와 달리 과충전으로 인한 발열이나 화재 위험을 △자동 제어 기능을 통해 차단할 수 있어, 안전성과 효율 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연이은 전기차 충전 중 화재 사고 이후 이 같은 스마트 충전기의 도입을 본격화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에 4만2032기의 스마트 충전기 설치가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모든 충전기에 대한 준공 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준공검사 항목에는 실차를 통한 충전 제어 기능, 자동 충전 종료 기능 등이 포함된다.

다만 스마트 제어 기능이 작동하기 위해선 전기차 자체의 통신 소프트웨어도 함께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국내외 전기차 제작사 및 수입사와 협의해 내년 1월 1일까지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업데이트 일정에 맞춰 실제 충전 제어 기능의 작동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