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전국의 의용소방대원 1만7317명이 총출동해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인 활동을 펼쳤다.
소방청은 4일,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집중호우 기간 동안 전국 의용소방대가 침수 주택 복구, 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6678건의 복구 활동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침수로 고립된 환자와 의료진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가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활약을 펼쳤다.
또 지난달 21일에는 경기 양평 의용소방대가 가평 지역 실종자 수색에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작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집중호우가 끝난 이후에도 의용소방대원들의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실종자 수색과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와 서울연합회는 경기 가평 수해지역을 직접 찾아 6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이재민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이외에도 강원, 충남, 부산 지역의 의용소방대는 예산군, 합천군 등 각지의 피해지역으로 달려가 복구 작업에 동참하며 지역사회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아직 복구가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이 많은 만큼, 안정화될 때까지 계속해서 봉사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으며, 박근오 소방청 119대응국장 역시 “의용소방대는 지역 재난 대응의 핵심 축”이라며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자율안전망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