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베트남 꽝남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클럽(파71, 6362야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WOMENS AMATEUR ASIA-PACIFIC CHAMPIONSHIP; WAAP)에서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이 4라운드 최종 합계 267타 17언더파로 준우승을, 국가대표 홍수민(천안방통고)이 269타 15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부터 9일(오늘)까지 열린 대회서 말레이시아의 Jeneath Wong이 최종 합계 266타 18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수민은 경기 후 밝힌 소감에서 “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게 돼 뿌듯하며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메이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R&A와 APGC(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가 매년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로 올해가 7회째이다. 우승자에게는 AIG British 여자오픈 및 에비앙과 쉐브론 등 여자 6개 메이저 대회 중 3개의 대회에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아직까지 한국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KGA는 대회 엔트리 마감일 기준 월드아마추어골프랭킹(WAGR) 기준 상위 3명과 KGA 랭킹 상위 3명을 선발했다.
국가대표는 박서진(대전방통고/2007년생), 성아진(학산여고), 오수민(신성고), 홍수민(천안방통고)이 출전했고, 상비군은 박서진(서문여고/2008년생), 양윤서(인천방통고)가 올랐다.
KGA 강형모 회장은 “국가대표를 포함한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다양한 국제 대회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WAGR 포인트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