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올리브(대표이사 이주연)는 KLPGA에서 10년간 뛰고 있는 최민경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올 겨울 동계전훈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2011년에 KPGA에 입회한 최민경은 2015년까지 드림투어에서 2승을 올린 뒤 정규투어에 합류해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2018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과 이듬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준우승한 최민경은 이후 주춤했다가 지난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르며 샷감을 되찾아 가고 있다.
최민경은 올리브 매니지먼트로부터 체력 및 영양 관리를 포함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내년 시즌에 기량을 최대한 끌어 올려 우승한다는 계획이다.
최민경은 오는 2월말까지 3개월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 스프링에서 팀 타이틀리스트 아카데미 멤버들과 전지훈련을 갖는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드라이브 거리를 늘리고, 아이언의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민경은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차분한 분위기의 블랙 드레스를 통해 공격적인 코스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시선을 끌었다.
170cm키와 섹시미를 갖춘 최민경은 골프전문웨어 브랜드 링스와도 후원 계약을 맺었다.
최민경은 “든든한 팀과 함께 준비하니 마음이 안정돼 이번 전훈에서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은 최대한 끌어 올릴 것”이라며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첫 우승을 목표로 나아가겠다. 오랜시간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민경은 올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22개 대회에 본선에 올랐고, 맥콜-모나용평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