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6600선 눈앞…美 증시 혼조에 숨 고르기 장세 주목[장전시황]

코스피 6600선 눈앞…美 증시 혼조에 숨 고르기 장세 주목[장전시황]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9.31포인트(3.76%) 오른 6,598.26에 장을 마쳤다. 전날 1.62% 오른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3% 넘게 상승하며 6600선 턱밑까지 올라선 코스피가 6일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에도 옵션 수급 변화로 혼조세를 보인 만큼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 다우 최고치 경신…S&P500·나스닥은 숨 고르기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5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9%(263.24포인트) 오른 5만4349.1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17%(12.97포인트) 내린 7723.5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83%(221.55포인트) 내린 2만6363.44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S&P500지수는 장 초반 기록한 최고치에서 밀려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췄다.

뉴욕증시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 상황을 주시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란은 오만과 진행 중인 호르무즈 해협 협상에서 제안된 항로의 지리적 좌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관련 협상 진전 소식에 국내유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0.1% 오른 배럴당 79.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7% 내린 배럴당 75.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6600선 목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6%(239.31포인트) 상승한 6598.26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53억원, 2802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조446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0%(6000원) 오른 24만6000원에, SK하이닉스는 5.77%(9만1000원) 상승한 166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SK스퀘어(+5.57%), 삼성전자우(+4.25%), 삼성전기(+14.43%), 현대차(+3.06%), LG에너지솔루션(+2.13%),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삼성생명(+5.76%) 등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2%(18.87포인트) 오른 799.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0억원, 110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950억원을 순매수했다.

◇ 옵션 거래 증가에 장중 변동성 확대 가능성

증권가에선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옵션 거래 증가에 따른 수급 변화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최근 미국시장은 금리 등 거시적 영향에 주목하면서도 개별 기업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옵션 거래 증가에 따른 수급 변화가 장중 변동성을 확대하는 모습”이라며 “간밤에도 이런 수급 이슈로 대형 종목의 변화가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전 8시 8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4% 내린 2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02% 하락한 160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SK스퀘어(-4.29%), 삼성전기(-3.76%), 현대차(-1.73%), LG에너지솔루션(-1.34%)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