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남이섬이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민속놀이부터 겨울 축제, 어린이 체험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명절의 정취를 전달할 예정이다.
남이섬은 14일부터 18일까지 설맞이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섬 내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고리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놀이 문화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설 연휴와 밸런타인데이가 겹치는 기간을 고려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커플 소지품을 제시하거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팔로우한 방문객에게는 관광청에서 엽서와 우표를 증정한다. 방문객들은 직접 엽서를 작성하며 여행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5일 에코스테이지에서는 극단 ‘류’의 ‘만사형통 운수대통 타악 퍼포먼스’가 열려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16일과 17일에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떡메치기 체험과 사물놀이 결합 공연이 진행되어 명절 특유의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겨울철 대표 콘텐츠인 ‘Winter Wonder Nami Island’ 축제도 연휴 내내 이어진다. 무료로 운영되는 눈썰매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눈썰매장 인근 개구리 쉼터에서는 모닥불과 함께 어묵, 물떡 등 겨울 간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실내 문화 콘텐츠도 마련됐다. 남이섬 평화랑에서는 양순영 작가 초대전 ‘Color Harmony’가 열려 ‘Look at Window’ 연작을 포함한 추상 회화 50여 점을 전시한다. 대작부터 소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연 속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헤이스쿨스클럽 남이섬에서는 새해 소원을 담은 나무 액자 만들기와 소원의 종 체험, 찐빵 시식 등이 포함된 ‘HEI HAPPY NEW YEAR’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예원에서는 물레 체험과 노리개 페인팅 등 전통 공예 체험이 열리며, 참가자는 직접 만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짚와이어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복주머니 뽑기와 아트숍의 새해 기획 상품 판매 등 섬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남이섬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명절 하루를 섬 안에서 온전히 경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