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리는 에어컨, 지구는 죽인다…‘냉방 딜레마’에 빠진 인류 [기후신호등]
▲폭염이 유럽 전체를 뒤덮은 24일 (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시민들이 에펠탑 근처 트로카데로 분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026년 여름 유럽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는 40℃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냉방 시설이 부족한 학교와 병원, 노인 요양시설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한때 유럽에서 에어컨은 ‘미국식 사치품’ 혹은 ‘에너지 낭비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