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네빔 AI 신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LG전자가 3일 벽이나 화면과의 거리가 10cm 미만이어도 선명한 100형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초단초점(UST) 프리미엄 빔프로젝터 ‘LG 시네빔 AI(모델명 HU925V)’를 국내에 출시했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시네빔 신제품이다.
포터블 모델인 시네빔 큐브·시네빔 숏츠와 달리 홈시네마용 모델로, 화면과 프로젝터의 거리가 5.6~18.3cm만 돼도 90~120형 4K UHD 화면을 투사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나만의 영화관을 완성할 수 있다. 투사거리 확보를 위해 천장이나 방 뒤편에 설치해야 하는 기존 프로젝터와 달리 생활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화면 가까이에 프로젝터를 둘 수 있어 사람·사물의 이동이나 그림자로 인한 화면 간섭도 줄일 수 있다.
화질은 4K UHD(3840×2160)로 FHD 대비 4배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 클로즈업, 빠른 움직임, 색채 그러데이션, 섬세한 질감까지 정교하게 표현한다. 3채널 RGB 레이저 시스템을 적용해 적색·녹색·청색 빛을 각각 독립적으로 생성함으로써 색 혼합 과정의 색감 손실을 줄이고 색 정확도를 DCI-P3 94%까지 끌어올렸다. 200만 대 1의 명암비로 화면의 깊이감과 블랙 표현도 강화했다. 밝기는 최대 3000안시루멘으로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함을 유지한다. 수동 조리개 조절(IRIS) 모드로 조명 조건에 맞춰 화면 밝기를 정밀 제어할 수 있다.
▲LG 시네빔 AI 신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기존 모델과 가장 큰 차이점은 AI 프로세서 탑재다. 3세대 알파8 AI 4K 프로세서를 통해 △AI 픽처 프로(화질 최적화) △AI 사운드 프로(음질 최적화) △AI 매직 리모트 △AI 검색 △AI 컨시어지 △AI 보이스 ID △AI 화질 마법사 등을 지원한다. 특히 AI 픽처 프로와 AI 사운드 프로는 시청 중인 콘텐츠를 자동 인식해 영상·음향 품질을 실시간으로 보정하며, 저해상도 콘텐츠도 픽셀 단위까지 업스케일링해 4K 화질로 볼 수 있다.
사운드는 2채널 40W 스피커를 내장하고 객체 기반 입체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모든 방향에서 몰입감 있는 음향을 제공한다. 프로젝터가 오디오 시스템의 허브 역할을 하는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FlexConnect) 기능도 지원해, 사운드 스위트 M5·M7 시리즈 등 호환 사운드바나 개별 스피커(별도 구매)를 연결해 서라운드 사운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신제품 크기는 가로 68cm, 깊이 34.7cm, 높이 12.8cm이며 무게는 12.7kg이다. 블랙·실버 컬러의 간결한 디자인에 메탈릭 소재를 채택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529만원이다. 3일부터 LG전자 공식 온라인 브랜드숍 LGE닷컴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이달 중순부터는 LG전자 플래그십 D5, 동교점, 인천본점, 수원본점, 대전본점, 서대구본점, 사상본점 등 베스트샵 주요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