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다가오는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중구, 도봉구, 성북구 등 3개 지역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단수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제4차 회의를 열고 김길성 중구청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민병웅 성북구청장 후보를 각각 해당 지역의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원회 측은 단수 추천 배경에 대해 중구와 도봉구의 경우 현역 구청장들이 재임 기간 중 규제 혁파와 지역 경제 성장 등 행정 성과를 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의 민병웅 후보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과의 밀착 행정을 통해 민원 해결에 앞장선 점이 인정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중구 지역 일부 당원들이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시민단체 자유와책임 정우진 대표와 국민의힘 당원 150명은 지난 30일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에게 서울 중구청장 김길성 단수 공천에 대한 경쟁의 자유 수호를 지지하는 공정 경선 촉구 요청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요청서를 통해 구청장 후보직에 지원한 신청자가 있음에도 경선 기회 없이 단수 공천을 결정한 것은 공정 경쟁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에 이번 결정을 원점에서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정우진 대표는 과거 지역 내 갈등이 있었던 만큼 이념적 정체성이 확고한 후보 간의 공정한 경선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며 투명한 경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 추천 후보는 향후 시도당 운영위원회와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