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부품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까지 10명이 발견되고 4명은 여전히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화재로 연락이 끊겼던 14명 가운데,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순차적으로 10명이 수습됐다. 첫 발견은 오후 11시경 동관 2층 휴게 공간 인근에서 이뤄졌으며, 이후 자정을 지나 3층 체력단련시설로 추정되는 구역에서 추가로 9명이 확인됐다.
발견된 인원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DNA 검사와 지문 대조 등을 통해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당국은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유가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수색 작업은 쉽지 않은 환경에서 진행되고 있다. 화재로 인해 철골 구조물이 열에 변형되면서 붕괴 위험이 커졌고, 내부 구조 또한 복잡해 대규모 인력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소방당국은 안전을 고려해 4명씩 구성된 소규모 팀을 투입해 층별로 나눠 정밀 탐색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4명에 대해서는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구조대는 첨단 탐색 장비와 119 구조견을 동원해 잔존 구역을 중심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승룡 중앙긴급구조통제단장은 “현장 여건이 매우 불안정하지만 마지막 한 명까지 반드시 찾겠다는 목표로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은 실종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