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동남아시아 B2B 호텔 홀세일러 MG그룹의 임준택 이사와 내일투어, 에어텔닷컴, 트레비아, 드림투어, 더트레블 이즈, 트립두 등 국내 주요 여행업계는 한국인 여행객의 심야 항공 스케줄에 맞춘 발리 현지 호텔 체류형 특화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관련 상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여행 첫날 숙박 활용도가 낮고 귀국일 체크아웃 이후 심야 비행 전까지 장시간 공백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주요 호텔들과 직접 협의해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여행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쿠타 비치 호텔·카파 센시즈 우붓 등 최대 오후6시 체크아웃 및 공항 센딩 결합해 여행자 편의 극대화
현재 대한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이 운항 중인 동남아 발리 노선은 대부분 오후에 출발하여 심야에 도착하거나, 심야에 출발하여 아침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항공 스케줄상 여행객들은 공항과 호텔 간 심야 이동의 불편을 겪어야 했고, 귀국일 휴식 공간이 부족한 점이 자유여행객들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고질적인 불편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 창립 26주년을 맞이한 MG그룹은 발리 지역 12개 주요 호텔과 장기적인 협의를 거쳐 오후6시 레이트 체크아웃, 공항 픽업 및 센딩 서비스, 귀국일 체크아웃 이후 수영장 등 호텔 부대시설 이용 허용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이끌어냈다.
임준택 MG그룹 이사는 한국 자유여행객들이 겪는 체류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잡한 기존 랜드사 중심의 유통 구조를 자사 B2B 플랫폼 상에서 단순화했다고 설명했다.
임 이사는 실시간 예약 확정과 바우처 발행이 가능한 환경을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코로나19 사태 이후 에어텔 전문 여행사가 대폭 감소하고 대형 여행사마저 패키지팀 위주로 재편되면서 발생한 업계의 인력 부족 현상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포털 아고다 등과 비교 시 원 일레븐 리조트 최대 188달러, 카파 센시즈 72달러 저렴한 가격 경쟁력 입증
이에 발맞춰 현지 주요 호텔들은 한국인 여행객을 겨냥해 체감형 혜택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쿠타 지역의 쿠타 비치 호텔은 오후6시 레이트 체크아웃과 공항 센딩 서비스를 비롯해 2인 기준 60분 마사지, 식음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붓 지역 카파 센시즈 우붓은 오후6시 레이트 체크아웃과 공항 센딩을 지원하며 3코스 디너와 피크닉 조식을 포함했다.
레기안 지역의 어웨이 발리 레기안 카마킬라는 오후6시 레이트 체크아웃과 함께 5박 투숙 시 공항 픽업, 3박 투숙 시 공항 센딩 서비스를 제공하며 식음료 및 스파 10% 할인을 운영한다. 스미냑 지역 그랜드 케삼비 리조트 앤 빌라 스미냑은 객실 상황에 따라 최대 오후4시 레이트 체크아웃과 공항 픽업 서비스를 운영하며 플로팅 조식과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을 더했다.
이 외에도 아야나 리조트 발리, 아야나 세가라 발리, 아난다다라 우붓 리조트 앤 스파, 더블 식스 럭셔리 호텔, 원 일레븐 리조트, 난디니 정글 바이 행잉 가든, 더 스톤스 레기안, 소티스 빌라 짱구 등이 무료 디너, 스파, 마사지, 루프탑 음료, 공항 이동 지원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 중이다.
본지 단독 입수, 발리호텔 캠페인 요금 데이터…원가 우위 확보
특히, 본지가 단독으로 입수하여 분석한 발리 호텔 캠페인 요금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의 B2B 공급가(MG net)는 일반 포털 검색가 대비 명확한 원가 우위를 확보했다.
내달 6일 기준 네이버 포털 내 아고다, 여기어때 요금과 1450원 환율을 적용해 비교한 결과, 스미냑 지역 원 일레븐 리조트 원베드룸 빌라는 여행사 공급가가 1333.58달러로 책정되어 여기어때 검색가 대비 188.25달러 저렴했다.
카파 센시즈 우붓 역시 공급가 1079.11달러로 아고다 검색가 대비 72.93달러의 확실한 차익을 냈다.
난디니 정글 바이 행잉 가든은 40.39달러, 소티스 빌라 짱구는 26.44달러 저렴한 것으로 분석되어 단순한 부가 혜택을 넘어선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당 맞춤형 상품은 현재 내일투어, 에어텔닷컴, 트레비아, 드림투어, 더트레블 이즈, 트립두 등 6개 주요 여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체류 편의성 강화와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이 단순 숙박 판매를 넘어 수요 확대와 시장 활성화로 직결된다고 강조하며, 발리 자유여행 시장이 시간 효율성과 체험 가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