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교육방송공사와 심리적 혹은 정신적 사유 등으로 학교를 떠난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자립과 재도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청년애 유스 브릿지 추진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한정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김유열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학교 밖 청소년의 심리적이고 사회적인 고립 문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청소년의 학업 복귀와 사회 진입을 도와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지원 대상인 학교 밖 청소년은 초등학교나 중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경우, 고등학교에서 제적이나 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경우,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만 9세에서 24세 청소년을 포괄한다.
프로젝트는 각 기관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하나금융그룹은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 적응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자사의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진로탐색 활동, 금융교육 프로그램, 불법도박 예방교육 등 현장 중심의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세부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은 실무 중심의 오프라인 직업 체험 교육을 실시해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을 돕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연계해 심리적 정서적 회복을 돕는다.
또한 금융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위해 재무목표 세우기, 신용도 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 견학을 통해 외환 거래 현장을 둘러보며 금융시장 순환 구조를 익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명동사옥에 있는 위변조대응센터와 화폐박물관을 방문해 위폐 감별 노하우를 직접 체험하는 글로벌 금융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해 현장감을 높인다.
하나금융그룹은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사업 대상도 학교 밖 청소년까지 전면 확대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서 지난 2024년부터 금융감독원과 약 100억원 규모의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치유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초중고교생 6만7685명을 대상으로 총 2629회의 찾아가는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식 개선에 앞장서 왔다.
프로젝트의 전체 기획과 총괄 운영은 한국경제인협회가 담당한다. 협회는 산업 현장의 방대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대안교육 모델을 설계하고 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성평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222개 꿈드림센터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사각지대에 놓인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프로젝트 전반의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교육방송공사는 공영방송의 제작 역량을 투입해 검정고시, 대학수학능력시험, 직업교육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지원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청년애 유스 브릿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재도약을 위한 튼튼한 다리가 되어 줄 것"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보살핌은 우리 사회가 힘을 합쳐야 할 중요한 과제인 만큼 하나금융그룹도 모든 구성원이 뜻을 모아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