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로고. 삼성물산 홈페이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반도체 공장 등 하이테크 공사와 해외 건축 프로젝트의 공정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끌어올렸다. 연간 수주 목표도 기존 23조5000억원에서 30조1000억원으로 상향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3분기 매출은 4조465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900억원) 대비 44.4%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전분기(3조9880억원) 대비 4770억원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 3조1850억원, 플랜트 1조1210억원, 토목 1590억원 순으로 많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건축 부문은 54.6%(2조590억원), 플랜트 부문은 34.4%(8340억원) 상승했고, 토목 부문은 19.2%(1970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7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110억원) 대비 149.5% 증가했다. 전분기 영업이익(2020억원)과 비교했을 때는 750억원 증가한 결과다.
3분기 수주액은 8조8270억원이다. 3분기 수주는 주로 건축(98.7%)부문으로 이뤄져있다. 주요 수주 실적은 미국T1 FAB2(2조8000억원), 대치은마(2조1000억원), 잠실주공5(1조4000억원), 평택 P5 FAB2 골조(6000억원), 기흥 SDR(4000억원), P4 Ph2(2000억원), 방글라 다카공항(1000억원) 등이다.
3분기 주택 시공권은 2조6000억원 규모로 확보했다. 성수3 재개발(1조8000억원), 여의도목화재건축(5000억원), 마포한강삼성리모델링(3000억원) 등이다.
삼성물산은 하이테크 공사 물량 확대와 해외 건축 프로젝트의 공정 호조가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
신규 하이테크 프로젝트로는 평택 P5 FAB1·FAB2 등이 진행 중이며, 데이터센터와 복합빌딩 등 건축 프로젝트에서도 공사가 진척되면서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4분기에도 하이테크 공사 물량 증가와 데이터센터, 에너지 등 해외 신규 프로젝트의 공정 본격화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의 추가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연간 매출과 수주 실적 모두 기존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23조5000억원에서 30조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