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전경.
◇ 기업은행, 소상공인·취약차주에 2138억원 채무 조정 지원
기업은행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총 4700여 차주를 대상으로 2138억원 규모의 채무조정과 소각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3월 장기 연체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는 ‘다시 기업 채무조정’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상생 재기지원’을 본격 가동했다. 이후 8월에는 장기연체채권 소각에도 나서며 취약차주의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256개사에는 1143억원 규모의 맞춤형 채무 구조조정을 지원했다. 원금 상환을 유예하거나 금리를 감면하는 방식이다. 기업은행은 해당 지원을 연간 500개 이상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소액 연체자 737명에 대해서는 원금을 최대 95%까지 감면하는 채무조정을 진행했다. 보유 재산이 없는 취약계층 3788명이 보유한 장기연체채권 713억원도 소각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12월까지 장기연체채권 소각 규모를 총 5000여명, 1200억원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 신한금융, ‘민단 80주년’ 재일동포와 소통 강화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창단 80주년 행사에 마련된 신한금융그룹 홍보부스에서 재일동포들이 은행·증권계좌 개설 절차와 금융거래 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창단 80주년 기념식에서 재일동포를 대상으로 국내 금융시장과 신한금융의 성장 방향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1946년 창단된 민단은 재일동포의 권익 증진과 동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한국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을 파견하고 금융위기 당시 모국 송금 운동에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마다 지원해왔다.
민단 창립 기념식이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금융 역시 재일동포와 인연이 깊다. 신한금융은 1982년 조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모은 재일동포 소액주주 341명의 참여를 바탕으로 출범했다. ‘금융보국’을 창립 이념으로 삼고 금융을 통한 국가와 사회 발전을 강조해왔다.
신한금융은 최근 젊은 재일동포를 중심으로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에 전용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은 부스를 찾은 재일동포를 대상으로 국적과 거주자 여부에 따른 은행·증권 계좌 개설 절차와 국내외 투자자금 입·출금 및 송금 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의 성장 과정과 주요 경영성과, 기업가치 제고계획 등을 담은 자료를 제공하며 그룹의 현재와 중장기 성장 방향도 소개했다.
◇ 우리자산신탁, 해운대2구역 통합재건축 사업 본격화
▲부산 해운대구 소재 주민대표단 사무소에서 우리자산신탁 김범석 대표이사 (오른쪽 여섯 번째), 해운대2구역 주민대표단 이승철 위원장(오른쪽 일곱 번째) 둥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자산신탁은 해운대2구역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과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운대2구역 통합재건축사업은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LG·대림1차·두산1차아파트 등 4694세대를 통합해 약 58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해운대2구역은 지난해 12월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올해 4월 주민 의견수렴에서는 2661세대 가운데 약 77%인 2042세대가 신탁방식을 선택했다.
우리자산신탁은 이번 협약에 따라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주민설명회, 주민 의결 절차 등 사업 초기 단계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예비사업시행자 선정과 특별정비구역 지정 등 주요 절차도 주민대표단과 협력해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보다 약 1100세대가 늘어 부산지역 주택 공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