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 풍향계] 상조 혜택까지…OK저축은행, 최고 연 4% 적금 출시 外

[금융권 풍향계] 상조 혜택까지…OK저축은행, 최고 연 4% 적금 출시 外

▲OK저축은행은 ‘OK이자도받는상조적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 연 4% 금리·상조 혜택까지…OK저축은행, ‘OK이자도받는상조적금’ 출시

OK저축은행이 금융 혜택에 더해 별도 상조 상품 가입 없이 필요 시에 상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제휴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만기 해지 시 최고 연 4%(세전) 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제휴 상조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해 유연성을 높였다.

OK저축은행은 ‘OK이자도받는상조적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 기능에 상조 제휴 혜택을 더한 정기 적금 상품이다. 기본 금리는 연 3.0%(세전)으로, 마케팅 동의 시 연 1.0%p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4.0%(세전)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 금액은 매월 3만원으로, 가입 기간은 3년이지만 최대 3회까지 연장이 가능해 최장 12년동안 유지할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웅진프리드라이프, 고이장례연구소, 효성프라콘 등 3개 상조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을 기획했다. 상조 서비스에 별도로 가입하지 않아도 필요 시점에 원하는 제휴 상조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적금 이자에 제휴 상조사 할인 및 페이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가입 고객은 제휴 상조사 상품 이용 시 10% 가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부 제휴사에 한해 장례가 발생할 경우, 제휴 상조사 상조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 페이백 쿠폰’도 제공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별도의 상조 상품 가입 없이 적금 가입 즉시 제휴 혜택을 확보할 수 있어, 당장 장례 준비가 필요한 경우는 물론 향후 필요에 대비하려는 고객에게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게 OK저축은행 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상조 필요 시점에 고객이 원하는 제휴사를 선택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선택권과 유연성을 높였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OK이자도받는상조적금은 별도의 상조 상품 가입 없이 필요할 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산을 쌓아갈 수 있도록 설계해 실용성과 선택권을 모두 높인 저축 상품”이라고 밝혔다.

◇ 신용보증기금, 서울 동북권에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NEST AI-Lab’ 개소

▲지난 8일 강승준 신보 이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NEST AI-Lab’ 론칭 기념식에 참석해 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이 서울 동북권에 최초 AI 스타트업 전문 보육 공간인 ‘NEST AI-Lab’을 개소했다. 입주 기간을 늘리고 AI 스타트업 맞춤형 보육공간으로써 융복합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보는 지난 8일 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NEST 광진에서 ‘NEST AI-Lab’ 론칭 기념식을 열고, AI 스타트업 전문 보육 공간으로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한 Start-up NEST는 신보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2017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총 151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혁신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정책금융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스타트업 대표 등 약 100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어 진행된 ‘혁신성장 Jump-Up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고, 스타트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비금융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NEST AI-Lab은 정책금융기관이 운영하는 서울 동북권 최초 AI 특화 전문 보육 공간으로, 신보 광진지점을 전면 리모델링해 AI 스타트업 전문 보육 시설로 만든 것이다. 총 6층 규모 중 3개 층을 활용할 예정이며, 과거 신보 여자 농구단이 훈련하던 코트를 혁신의 공간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소로 신보는 마포(프론트원), 부산, 춘천 등 전국 총 6개의 보육공간을 확보하게 됐으며, 올해는 NEST AI-Lab 입주기업을 포함해 총 38개 사를 집중 지원한다.

신보는 NEST AI-Lab에 입주하는 혁신 스타트업에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통합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Start-up NEST’를 AI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입주 기간을 기존 최장 1년에서 2년으로 대폭 확대하고 신보 현장 배치팀과 AI 전문 민간 운영사가 상주해 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연구기관 및 대기업과 연계한 실증사업 등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AI 스타트업에 필수적인 장기보육 체계와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신보는 지자체 및 대학 등과의 협업 파트너십을 강화해 NEST AI-Lab을 중심으로 서울 동부권을 대표하는 오픈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부권에 버금가는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토탈 지원체계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강승준 이사장은 “열정과 도전의 상징이었던 농구코트가 이제는 스타트업의 미래를 위한 혁신과 성장의 무대로 재탄생했다”며, “이번 개소를 통해 AI 스타트업이 안정적인 사업화와 도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 녹색채권 단일 건 최대 발행…ESG 선도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올해 시중은행 중 첫 사례이자 단일 발행 기준 최대 규모로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조달 자금은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사업에 전액 투입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통해 총 3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발행은 △3년 만기 1500억 원 △1년 만기 1500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올해 시중은행 가운데 첫 사례이자 단일 발행 기준 최대 규모다.

우리은행은 2024년과 2025년에도 각각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 3000억원 조달로 누적 발행액 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이후 한국형 녹색채권 누적 발행액 기준 은행권 1위 규모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태양광·풍력 기반 에너지 생산 △폐기물 에너지 회수 프로젝트 등 친환경 사업 지원에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녹색금융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ESG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발행은 우리은행이 2026년 수립한 ESG 경영전략인 ‘NEXT ESG’와 세부 실행 과제 ‘NEXT 50’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우리은행은 올해 ESG 경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5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으며, 녹색채권 발행 확대 역시 친환경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이다.

강한나 우리은행 자금부 과장은 “이번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은 우리은행의 ESG 경영 의지를 시장에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시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ESG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 수출입은행, 고객기업과 공동 재원 조성하는 매칭기부형 사업 확대

▲(사진 왼쪽부터) 김진섭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 상무,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8일 서울 마포구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그냥드림’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고객기업과 재원을 공동으로 조성해 매칭기부형 ‘그냥드림’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수은은 K-푸드 대표 고객기업인 대상과 공동으로 ‘그냥드림’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냥드림 사업은 생계가 어려운 국민의 기본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은은 고객 기업과 공동으로 재원을 조성하는 매칭기부형 그냥드림 참여모델을 도입했다. 지난달 매칭기부형 그냥드림 1호 사업에 이어 대상과 2호 사업을 하게 됐다.

수은은 물품 꾸러미를 구성하는 먹거리와 생필품을 마련하는데 2억원을 기부한다. 대상은 종가 김치, 각종 국탕류 및 반찬, 간식 등 3억5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해 취약계층의 복지 수요에 맞는 꾸러미를 전달한다.

수은은 K-푸드 수출을 위해 최근 5년간 매년 2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K-푸드 대표 기업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까지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기업과 매칭기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