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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풍향계] 하나금융,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4조원 PF 추진 外

▲하나금융그룹이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주관을 맡아 약 4조원 규모의 금융조달에 나선다.

◇ 잠실종합운동장 복합개발 하나증권·하나은행 금융주관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이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및 공동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4조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가칭)는 지난 28일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될 예정인 사업시행법인으로 한화 건설부문이 대표사를 맡고 건설·운영·재무적투자자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하나금융지주는 한화 건설부문과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등과 함께 ‘3H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1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약 4년 7개월 만에 이번 실시 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전시·컨벤션시설과 돔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숙박·상업·업무시설 등 을 조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 민간투자사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생산적·투자 금융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One IB’ 전략에 맞춰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의 역량을 결집해 금융구조 설계와 PF 금융조달을 추진한다.

하나증권은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의 재무적투자자이자 대표 금융주관사로 하나은행은 공동 금융주관사로 참여하며, 현재 금융조달을 위한 대주단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증권과 은행의 투자 금융 역량을 결합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One IB 협업 사례로 향후 사업은 실시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의 특성을 고려해 사업 진행 단계에 맞춰 필요한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사업은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이 각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한 대표적인 One IB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도 그룹의 투자금융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은행, 반도체 중소기업에 ‘1000억원 상생금융’

▲IBK기업은행 본점.

BK기업은행은 현대자동차·기아 및 기술보증기금(기보)과 ‘반도체 기업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변동, 미래차 전환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현대차·기아와 함께 기보에 특별출연금을 납입하고 협력 중소기업에 최대 1.3%p의 금리 감면과 최초 2년간 보증료 전액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저리의 보증부대출을 공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금융기관과 완성차 기업, 보증기관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상생금융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산업 생태계의 공급망 안정과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밤침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IBK기업은행, 창립 65주년 기념 이이남 미디어아트 초대전 개최

▲이이남 작가의 ‘금강내산’.

IBK기업은행은 창립 65주년을 맞아 30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미디어 아트 이이남 작가의 초대전 ‘금강내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대전은 서울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열린다.

이이남 작가는 고전 회화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한국적 미학을 현대적으로 구현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작품 ‘금강내산’은 조선시대 화가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디지털 기술을 정적인 산수에 접목해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초대전은 기업은행이 중소기업과 함께한 65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객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