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급락 딛고 반등하는 코스피…8300선 회복[개장시황]

전날 급락 딛고 반등하는 코스피…8300선 회복[개장시황]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는 24일 장 초반 2%대 반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142.79포인트) 오른 8346.63이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89억원, 21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8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날 12%대 급락했던 삼성전자(+3.55%)와 SK하이닉스(+1.72%)는 반등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41%), HD현대중공업(-0.17%)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이날 새벽 MSCI 선진지수 워치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MSCI는 현지시각 23일 공개한 연례 시장 분류 결과에서 역외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환전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이유 등을 들어 한국 증시를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에 올리지 않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는 지난주 접근성 평가에서 이미 나왔었고 시장에서 기대감이 크지 않았다”며 “전일 언론을 통해 관련 내용이 보도됐기 때문에 주식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전날 코스피는 6월 들어 두 번째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9.99%대 폭락했다. 코스피 역대 폭락 규모 중 5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폭락은 코스피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직접 타격을 주는 외부 충격이 만들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반도체 쏠림 현상 극심화가 현물과 파생시장에서 만들어낸 수급 부작용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5.15포인트) 오른 893.40이다. 코스닥은 90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3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4.2원 내린 1534.9원에 개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