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 대덕전자, 5000억원 규모 시설투자에 5%대 강세…“사이클 지속 확인”

[특징주] 대덕전자, 5000억원 규모 시설투자에 5%대 강세…“사이클 지속 확인”

▲대덕전자 CI

대덕전자가 5000억원가량의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21일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7분 대덕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38%(6500원) 오른 1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덕전자는 전날 장 마감 이후 4970억원 규모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 대비 55.4%에 달하는 규모다. 회사는 “반도체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설비 및 부대 시설 투자”라고 투자목적을 밝혔다. 투자 기간은 전날부터 내년 말까지다. 이번 투자는 시흥·안산 사업장의 FC-CSP와 FC-BGA 생산 장비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공시를 우호적인 재료로 평가했다. 공시 관련 코멘트를 낸 두 증권사는 모두 ‘매수’ 의견에 적정주가를 20만원으로 유지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확인된 투자 규모는 8500억원 수준”이라며 “이는 2020~2022년 FC-BGA 누적 투자 공시 5400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이번 사이클의 규모와 지속성을 가늠하게 한다”고 말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증설 공시의 핵심은 기존 생산공간에 설비를 투입하는 방식인 만큼 통상적인 신규 공장 증설 대비 투자 집행 이후 매출 기여가 빠르게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회사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5.6%, 11.9% 상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