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 2차 공개매수 나선 티케이지애강 상한가…“자진 상장폐지”

[특징주] 2차 공개매수 나선 티케이지애강 상한가…“자진 상장폐지”

▲티케이지애강 CI

코스닥 상장사 티케이지애강(이하 회사)은 31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를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5분 티케이지애강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180원) 오른 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발행주식총수의 31.04%(1607만6041주)를 주당 9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자는 최대주주인 티케이지태광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다. 지난 1차 공개매수 이후 남은 주식을 마저 사들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대주주는 지난 3월에도 회사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선 바 있다. 당시에도 주당 900원에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전량을 사들였다. 그 결과 최대주주 지분율은 47.53%에서 68.96%로 올랐다.

회사는 배관과 소방기계설비 등을 만들어 팔고 있다. 아파트와 주택 등에 필요한 급수·난방·소방 배관과 소방법상 의무 설치 자재인 스프링클러헤드와 유수제어밸브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두 사업 부문 모두 신규 주택과 건축 착공 물량에서 수요가 발생한다.

최대주주는 건설경기가 구조적으로 악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최대주주 측은 공시에서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산업 위축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운 구조적 요인”이라며 “대상회사를 비상장사로 전환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와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통해 산업 환경 악화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태현 기자 ct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