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과 후안 카를로스 아레발로 DNV Digital & Data Solutions CEO가 가스안전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가 글로벌 인증기관 및 국내 국토정보 전문기관과 잇따라 손을 잡고, 선진 기술 도입과 데이터 연계를 통한 전방위적 가스안전 역량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28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글로벌 에너지 안전·인증 기관인 노르웨이 DNV社와 ‘가스안전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경국 사장과 후안 카를로스 아레발로 DNV 디지털&데이터 솔루션 CEO 등이 참석한 이번 협약은 해외 선진 기술을 도입해 국내 가스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량적 위험성 평가(QRA) 기반 사고 예측·대응 프로그램 공동 연구개발 △양 기관 인프라를 활용한 위험성 평가 공동 실증 연구 △직원 상호 견학 및 교육을 통한 인적 교류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후 수습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에 위험을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가스안전 패러다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 26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도 ‘지하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내 유관기관과의 촘촘한 안전망 확보에도 속도를 냈다. 협약식에는 가스안전공사 서원석 안전관리이사 고위 관계자들과 LX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굴착공사 중 가스배관 등 지하시설물 파손 사고가 지속됨에 따라, 양 기관은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굴착공사 미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를 맞교환하기로 뜻을 모았다. 가스안전공사는 굴착공사 정보를 LX에 제공하고, LX는 정밀 지하시설물 유무 정보를 공사에 공유해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아울러 실시간 시스템 연계를 위한 전문가 실무협의체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DNV의 세계적인 위험성 평가 기술과 공사의 50여 년 노하우가 결합하고, LX의 정밀 지하정보 시스템이 연계되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괄목할 만한 안전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며, “국내외 최고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을 더욱 두텁게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